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경영 방식을 통해 예산 제도의 허점과 그로 인한 문제를 지적한 내용은 스타트업 운영에서도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대기업 스타일의 운영 방식으로 인해 성장보다는 비용 증가만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을 몇 가지 제시하겠습니다.

예산 제도에 대한 비판과 대안

이나모리 가즈오는 “필요한 경비 항목을 열거하여 예산을 만든다”는 기존의 예산 제도를 비판하면서, 이러한 방식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오히려 필요할 때마다 결제를 올려라며, 그때 결제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비용 통제와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현실 적용

스타트업은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캐쉬플로우를 구축하기 전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비용과 인력을 통제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예산을 세우면 지출은 예산을 초과하게 되며,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지출을 줄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는 대규모 펀딩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매출 성장을 이루지 못하면서 비용만 늘어나는 상황과 유사합니다.

대표이사의 역할

대표이사는 매출이 목표에 미달할 때 비용과 인력을 줄이는 결단을 내리고, 목표를 향해 철저한 비용 통제와 인력 최적화를 요구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매출 부족을 이유로 더 많은 투자를 요구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표이사가 확고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운영 전략

  1. 핵심 사업에 집중: 초기 스타트업은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 사업에 자원을 분산시키는 대신, 가장 유망한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익성 우선: 많은 스타트업들이 적자를 당연시 여기지만, 초기부터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며,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합니다.
  3. 효율적인 비용 관리: 매출 성장 없이 비용만 증가하는 구조를 피하기 위해 철저한 비용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표이사가 직접 비용 통제와 인력 관리를 함으로써 회사의 재정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스타트업 운영에서 예산 제도는 신중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예산만 엄수하고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이사는 결단력 있게 비용 통제와 인력 최적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Written by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